[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주독일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K-Food 파인 다이닝’ 행사를 열고, 한국 발효식품 우수성을 알렸다.
공사는 ‘2022 베를린 푸드위크 주간(10월 10~16일)’과 연계해 ‘한식과 발효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현지인 입맛에 맞춰 파인 다이닝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한 독일식 생선요리, 된장과 매실청을 곁들인 돼지구이 등 퓨전 메뉴가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18년 베를린 요리 장인으로 선정된 크리스토프 물락 셰프는 “한국의 장류와 김치는 특유의 깊은 풍미와 감칠맛으로 생선이나 육류 등 어떤 식재료와도 잘 어울린다. 건강과 영양을 중시하는 최근 독일 식품 트렌드에도 딱 맞다”고 평했다.
기노선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독일은 발효·유기농 등 웰빙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인 만큼, 앞으로도 현지 트렌드에 맞는 유망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K-Food 소비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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