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산 구제역백신, FVC로 국내 공급처 변경

  • 등록 2022.09.01 1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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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 계약 변경…이달 11일부터 ‘바이오아토젠’ 독점 공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프브이씨, 전국 영업망·기술지원팀 구축...농가 요구 능동 대응

노하우 국산화에 반영...바고사 기술과 함께 세계 선도 백신 개발할 것

아르헨티나산 구제역백신을 국내에 공급하는 회사가 바뀐다.
에프브이씨(대표 김재훈, FVC)는 이달 11일부터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Biogenesis Bago)사에서 생산하는 구제역백신을 독점공급한다고 밝혔다.
그간 아르헨티나산 구제역백신은 케어사이드에서 국내 공급해 왔다.
에프브이씨는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와 수입판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품목허가권을 변경했다.
아울러 전국 영업망을 구축하고, 수의기술지원 팀을 꾸리는 등 구제역백신 공급에 따른 채비를 마쳤다.
에프브이씨가 이달 11일부터 공급하는 구제역백신은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이다.
케어사이드가 지난 2019년 6월부터 공급해 왔던 그 백신이다.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 항원이 들어있는 O+A형 2가 구제역백신으로, 현재 국내 구제역백신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에프브이씨는 향후 피내접종 구제역백신 출시 등 농가요구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프브이씨는 구제역백신 제조시설 국산화사업자다. 지난 2017년 11월 회사 설립 후 현재 충북 오송에 구제역백신 제조시설을 건설 중이다. 내년 제조시설 완공, 2024년 상업화 백신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에프브이씨는 이번 아르헨티나산 구제역백신 국내 공급을 통해 쌓은 노하우가 구제역백신 국산화 과정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재훈 대표는 “최상의 품질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구제역 예방은 물론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산 구제역백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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