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C, BAGO와 손잡고 구제역백신 국산화 박차

  • 등록 2022.07.19 08: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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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에 국내 최초 BSL3 공장 건설 중...연 1억도스 규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년 사용승인 예정...우수품질 백신 국내생산 '질병예방 기여'

FVC(대표 김재훈, 에프브이씨)는 BIOGENESIS BAGO(대표 에스테반 튜릭,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와 손잡고, 구제역백신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공장은 충북 오송에 들어서며 국내 처음으로 생물안전3등급(BSL3)을 실현하고 있다. 단가 백신 기준으로 연 1억 도스 생산 규모를 갖는다. 2023년 사용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BAGO는 아르헨티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물약품 전문회사다.

특히 구제역백신 관련 70년 역사 속 40여개국에 구제역백신을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6년부터 구제역백신을 공급해오고 있다.

중국에서는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재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BAGO는 첨단 구제역백신 기술을 FVC에게 이전하는 것은 물론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진과도 협업, 구제역백신 국산화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BAGO 본사 기술이전팀은 이미 FVC 구제역백신 공장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FVC는 BAGO와 제휴를 통해 기한 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우수 품질 구제역백신을 국내 생산해 안정적으로 농가에 공급, 국내 가축질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길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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