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개발 중 ASF백신 안전성·효능 확보

  • 등록 2022.07.07 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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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실험결과 공개…미국 농무부로보터 백신주 도입

경구투여·근육접종 백신 “국내기술로 완성할 것”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개발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이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코미팜은 지난 4일 대전에 있는 계룡스파텔에서 ASF 백신 개발 현황 등을 알렸다.

이날 김성기 코미팜 상무는 “베트남에서는 ASFV-G-∆I177L strain(백신주)을 사용해 개발한 ASF 백신(제품명 NAVET-ASFVAC)이 지난 6월 3일부터 유통되고 있다. 코미팜은 이 백신주와 더불어 더욱 안전한 ASFV-G-∆I177L∆LVR를 미국 농무부로부터 도입해 ASF 백신을 개발 중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SFV-G-∆I177L∆LVR은 마스터시드 바이러스 안정성과 안전성을 유지하고, 고역가로 백신바이러스 증식이 가능하다. PIPEC(맞춤세포)를 이용하는 백신 후보군 중 가장 유망한 백신주다”고 강조했다.

안근승 코미팜 전무는 “국내 유행 야외 ASF 바이러스를 갖고, ABL3(생물안전3등급) 시설에서 공격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ASFV-G-∆I177L∆LVR은 안전성과 방어력에서 모두 우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적으로는 경구투여와 근육접종 시 각각 미니돼지들은 70일 이상, 59일 이상 안전했다. 또한 각각 14일 이내에 100% 항체양성으로 전환되고 70일 이상 지속, 28일 이내에 100% 항체양성으로 전환되고 59일 이상 지속됐다”고 전했다.

문성철 대표는 “이 실험결과는 경구투여용 미끼백신 뿐 아니라 근육접종용 주사백신으로도 상용화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정부 관련부처와 협력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ASF 백신을 국내 기술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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