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우·젖소 경진대회’ 올해도 비대면으로

  • 등록 2022.06.02 1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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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심사위원 농장 방문 심사 진행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한우·젖소 경진대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경기도는 개량이 우수한 최고의 한우와 젖소를 선발하는 대표 행사인 ‘경기도 한우·젖소 경진대회’를 2년 연속 비대면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회에 참가할 도내 축산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한우·젖소 경진대회’는 도내 최고의 한우와 젖소를 선발하며 가축 개량성과를 확인하고 축산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경기도가 지난 1966년 ‘경기도 가축품평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해온 행사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를 잠시 중단했으나, 지난해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회의 전통을 계승·발전하는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행사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진대회도 행사장에 모여 가축을 비교 평가하는 ‘대회장 집합 심사’가 아니라, 전문 심사위원이 각 농장에 직접 방문해 가축의 체측·외모 등을 심사하는 ‘농장별 현장 심사’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가축의 나이·개월령에 따라 한우 5개, 젖소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평가를 통해 각 부문별 최고의 가축을 선발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여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20일까지 출품축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이달 초부터 농장별로 본격적인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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