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에 따르면 상반기 소, 염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3월 12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소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고 4월 30일까지 염소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단 생후 2개월 미만인 염소와 2개월 이내에 도축, 출하 가축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충주시에 사육 중인 모든 염소는 4월 말까지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충주 관내에는 고령의 농가와 방목형으로 사육하는 경우가 많아 염소 포획과 접종의 어려움이 있어 공수의사와 포획요원으로 구성된 포획단(3개단 12명)을 구성해 희망농가에 대해 포획과 접종을 지원했다.
충주시 축수산과 김성림 가축방역팀장은 “축산물이력제로 농가 개체관리가 이루어지는 소와 달리 염소 사육의 경우 농가가 사육지 읍면동에 신고하지 않으면 사육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염소를 사육하는 농가는 소재지 읍면동에 확인해 빠짐없는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