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산림작업 현장에서 버려지는 벌목 및 잔가지 등 미이용 산림자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 파주시(시장 최종환), 파주시산림조합(조합장 이성렬), 파주시축산단체협의회(회장 심화섭)와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내용은 관내 미이용 산림자원을 수집·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과 자원화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협력과 양질의 톱밥을 생산해 지역 축산농가에게 우선 공급키로 한다는 것.
산림부산물을 산림 내 방치할 경우 조림사업 등 산림 경영에 지장을 주고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 위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산림 경관을 해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산림조합에서는 산림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미이용 산림 부산물을 우드칩, 표고버섯 배지, 축사 깔개용 톱밥으로 가공해 관내 축산농가에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산림조합 미이용 산림자원화 센터는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장시설, 보관창고 등 기반시설과 양질의 톱밥과 우드칩을 생산하는 수집·가공·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철호 조합장은 “파주시 산림조합 산림자원화센터 준공을 앞두고 축산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산림자원화센터에서 버려지는 산림자원으로 고품질 톱밥 생산을 통해 저렴하게 관내 양축농가에 공급돼 양축농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