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들어 가뭄 및 저온으로 인해 사료작물 생육 부진이 우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남 강진과 고흥, 장흥, 완도, 경남 고청 등 5곳에서 겨울 사료작물 가뭄 피해 현장 실태조사 실시 결과 생육 부진과 가뭄 피해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진압률도 41%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이라도 눌러주기를 실시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현 상황이라면 풀사료 수확량이 평년 대비 10~15%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비록 최근 내린 비로 중‧남부 지역의 가뭄이 일부 해소되었지만 웃거름 주기, 눌러주기(진압) 등 생육 관리로 생산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천동원 초지사료과장은 “3월부터 5월은 풀사료 생육이 가장 왕성한 시기”라며 “비가 내려 일부 해갈은 되었지만 농가에서는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재배관리에 유의해 생산량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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