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열정열차 타고 축산 민심 청취

  • 등록 2022.02.16 1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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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광렬 낙농조합장협의회장·이희영 한돈협 이사

[축산신문 이일호·민병진 기자]


이준석 당 대표·홍문표 의원과 토크…현안 공유


국민의힘이 축산농가들의 민생문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정책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는 지난 11일 천안역을 출발해 대천역을 종점으로 충청권 민심을 살폈다.

이날 열정열차에 탑승한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와 홍문표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맹광렬 회장(천안공주낙협장)을 초대해 낙농가들의 고충을 전해 들었다.  

맹광렬 회장은 사료가격이 20~50% 이상 폭등하는 등 물가 상승으로 원유 생산비가 900원/ℓ이 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정상유대를 받을 수 있는 쿼터 222만톤을 187만톤으로 줄이고, 가공용 원유 30만톤에 900원/ℓ을 지급하는 정책을 강행하려고 한다고 성토했다. 

또한 이를 위해 사단법인인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행정명령을 통해 정부 중심으로 강제로 바꿔 낙농가들의 교섭력을 없애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맹 회장은 “오죽 답답하면 이 자리까지 나왔겠느냐, 현 정부는 독단으로 급조한 정책이 큰 실패를 하게 된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열정열차에는 대한한돈협회 이희영 이사도 탑승했다. 

이희영 이사는 우선 코로나 사태의 어려움 속에서도 양돈농가들이 양질의 단백질 공급이라는 자부심 아래 어느 나라 못지 않은 위생적이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돈이력제와 8대방역시설 등 농식품부가 방역을 명분으로 농가들이 수용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법을 만들어 양돈농가들을 억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국민 세금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방역위반시 사육제한 처분은 사실상 2년간 농장문을 닫는 것인 만큼 축산을 죽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일호·민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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