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 내수시장, 코로나 악재 딛고 소폭 성장

  • 등록 2022.02.08 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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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약협 집계, 전년 대비 판매액 5.5%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 투여·원료시장 활기…체감은 어려워


코로나19에도 불구, 지난해 동물약품 내수 시장이 소폭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 분류별 판매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9천358억5천만원이다. 전년 8천868억7천만원보다 5.5% 증가했다.

사료첨가용이 992억6천만원으로 1.0% 줄었지만, 동물투여용은 8천233억7천만원으로 6.3% 늘었다. 원료는 132억1천만원으로 9.0% 증가했다.

분류별 판매액은 신경계작용약 230억2천만원(지난해 대비 0.5%↑), 순환기계작용약 58억8천만원(15.7%↑), 호흡기계작용약 6억9천만원(5.2%↓), 소화기계작용약 213억원(5.4%↑), 비뇨생식기계작용약 193억3천만원(9.6%↑), 감각기계작용약 7억2천만원(69.8%↓), 외피작용약 673억3천만원(8.0%↑), 대사성약 1천34억3천만원(5.9%↑), 항병원성약 2천448억원(11.6%↑), 의약외품 829억4천만원(2.7%↓),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881억2천만원(20.3%↑), 보조적의약품 692억4천만원(0.4%↓), 생물학적제제 2천564억3천만원(0.1%↑) 등으로 파악됐다.

항병원성약 중 합성항균제와 항생물질은 각각 216억2천만원(15.2%↑), 1천114억원(8.1%↑)을 나타냈다. 의약외품 중 소독제는 361억4천만원(15.9%↓)을 보였다.

생물학적제제 중 백신류는 2천554억4천만원(0.0%), 보조적의약품 중 주문용사료첨가제는 690억1천만원(0.3%↓) 판매됐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 업계는 “지난해 전체적으로 보면, 상반기에는 주춤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회복 양상이었다. 이렇게 수치상으로는 조금 늘었지만, 체감상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황에 시달려야했다. ‘팔 게 없다’라는 푸념이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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