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프엠코리아 성민경 대표

  • 등록 2022.01.28 10: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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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담은 컨설팅…축산물 위생·안전 경쟁력 이끌 것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0년 노하우 기반 전문성 최대 경쟁력

첨단 설비 교육장 오픈…온라인 교육도


오는 9월이면, 창립 20주년을 맞는 ㈜에프엠코리아(FM KOREA, 대표 성민경). 

성민경 대표는 “결코 짧다고 할 수 없는 이 기간, 묵묵히 컨설팅 한 길을 걸어 온 에프엠코리아가 자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국내산 축산물의 최대 경쟁력은 ‘안전’ ‘위생’이잖아요. 농장, 사료공장, 도축장, 집유장, 축산물가공장, 식품제조가공장 등을 망라해서 우리가 컨설팅 했던 HACCP 인증만 해도, 총 2천500건이 넘네요. 안전성 향상을 통해 수입축산물 파고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성 대표는 “물론, 에프엠코리아를 최고 컨설팅 회사라고 치켜세우는 사람이 있다”면서도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다만, 최고로 정성껏 일한다는 가치만큼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성 대표는 이렇게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늘 좋은 분들이 곁에 있었다고 밝혔다.

“창업 당시 축산업에서는 컨설팅이라는 개념을 잘 몰랐습니다. 당연히 비용지불을 주저했고요. 시행착오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주위 응원과 도움이 저를 다시 일어나게 했습니다.”

성장통이라고 할까. 이러한 고비를 넘다보면 다시 자신감이 생기고, 어느새 에프엠코리아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그 사이 축산물·식품 HACCP 뿐 아니라 동물복지, GAP, GMP, 친환경 인증 등으로 사업영토가 넓어졌다. 또한 자회사인 ㈜에프엠시스템을 통해 국내 최초로 HACCP인증을 받은 식품용 살균소독제를 제조·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성 대표는 전문성이 에프엠코리아의 최대 무기라고 꼽았다.

“컨설턴트 11명 등 상근 직원이 15명입니다. 이들은 HACCP 심사관, 수의사, 행정사, QC담당 등의 다양한 경력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성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리고 작업장 설계부터 인증, 사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컨설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난 2018년에는 식약처의 HACCP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돼 HACCP 교육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2020년 12월에는 용인에 새 사옥을 마련했고 최근에는 영상촬영실, 전자칠판 등 최신시설을 추가했다.

성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요즘은 대면교육에 어려움이 많지만,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육으로 이를 대체하고 있다. 영상 교육 역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작년 말부터 검역본부 위탁을 통해 실시하는 온라인 동물복지인증 축산농장 교육(법정 의무 교육)에서는 과목별 최고 전문가 6명이 참여합니다. 아울러 고객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대응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문제를 내 문제라고 생각하고, 함께 풀어나가는 진정한 고객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축산현장에서 위생과 함께 불가분의 관계인 방역관리 강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심(初心)을 내려놓지 않겠습니다. 컨설팅에 진심(眞心)을 담겠습니다. 20년 후에도 고객들이 먼저 찾는 그러한 고객 중심의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 서비스 회사를 그려나갈 것입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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