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1년 공공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사진>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공공기관의 빅데이터 분석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경연의 장이다.
축평원은 ‘데이터로 좋은 소를 만드는 농가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발표했다.
축평원은 최근 5년간 축적해온 소의 등급·이력·혈통정보를 통합해 올해 8월부터 농가의 특성을 반영한 분류모델 ‘KAPE-TI(Type Indicator)’ 개발하고, 클러스터링 분석을 통해 한우농가를 6개의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러한 분류 유형의 특징을 고려해 ▲그린나래 ▲성장사다리 ▲군산시 농가 지원 사업 등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경락가격이 전년대비 약 9% 증가하고 농가 소득은 전년대비 24.4% 높아지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사육개월령은 평균 2.3개월 단축되어 온실가스 저감 등 ESG 가치 실현 및 환경 개선에도 기여한 바 있다.
장승진 원장은 “축산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선제적인 축산정책 수립이 가능해진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활용과 공유를 통해 혁신적인 축산 서비스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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