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가 개량의지 고취…고급육 우수성 입증

2021년 제20회 평택미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정홍대 조합원이 출품한 한우가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에는 지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허도회 조합원의 한우가 선정됐다.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이재형)은 지난 11월 23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김병돈)에서 미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사진>를 개최했다.

평택축협은 고급육 평가대회를 통해 평택미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우 사육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 고취 및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고급육 평가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두가 출품됐으며, 육질등급은 1++등급이 6두, 1+ 등급이 4두로 출품우 모두 1+이상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근내지방은 2021년 10월 전국 거세한우 평균 5.9보다 월등히 높은 7.4였으며, 도체중은 459kg으로 전국평균 453kg보다 6kg 높고, 등심단면적 또한 전국평균 95㎠보다 7㎠ 높은 102㎠로 나타났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우는 도체 중 452kg, 등급 1++A, 근내지방도 9(3), 등지방두께 13mm, 등심단면적 112㎠를 기록했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한우는 도체중 490kg, 등급 1++A, 근내지방도 9(2), 등지방두께 11mm, 등심단면적 113㎠를 기록했다.

이재형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축소됐지만 평택미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사육농가들의 개량 의지를 높이는 차원에서 대회를 지속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평택미한우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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