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은 과학이다> 11. 원무역상사 ‘트리코벤’

  • 등록 2021.11.24 09: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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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버짐병<백선균증> 경제적 손실 차단…‘생산성 지킴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강원 ‘한우농장', 암소·수송아지 감쪽같이 버짐 사라져

치료·예방 사례 속속…골치 ‘버짐병' 해결사 자리매김


강원 영월에 있는 한우농장(대표 엄규환). 번식우 80두, 육성우 70두 등 총 150두 한우를 키우고 있는 한우목장이다. 목장이름이 ‘한우농장’이다.

이 목장은 개량·번식 우수 농가로 지역 내에서 정평이 나있다. 올해 한마리 송아지 폐사도 없는 등 생산성도 매우 높다. 

결코 쉽게 일궈낸 성과가 아니다. 이 목장 역시 질병 등 어려움을 이기고, 성장해 왔다. 특히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병)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

엄규환 대표는 “소독, 청소, 환기 등 축사 위생에 최선을 다했다. 그래도 매년 송아지에서 버짐이 발생하고는 했다. 송아지가 태어날 때마다 너무 신경쓰였다.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영양제를 급여하기도, 유황, 카네스텐, 바셀린 등을 섞어서 만든 민간치료법도 적용해 봤다. 전부 허사였다”고 전했다.

이 때 원무역상사가 내놓고 있는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병)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사진>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엄 대표는 “한 암소는 민간치료법 등으로 10개월 이상 치료했지만, 버짐이 너무 심해 증체가 되지 않았다. 결국 수정할 상황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푸라기를 잡는다는 심정으로 ‘트리코벤’을 써봤다. 근데 거짓말 같이 버짐병이 사라졌다. 이를 통해 26개월령에 첫 수정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전신에 버짐이 생긴 수송아지가 ‘트리코벤’ 사용 후 3개월만에 완치됐다. 지긋지긋한 버짐병에서 탈출할 수 있게 준 ‘트리코벤’이 참 고맙다”고 강조했다.

‘트리코벤’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임동원 원무역상사 대표는 “‘트리코벤’ 사용농가로부터 이렇게 효과를 봤다는 피드백을 자주 전달받고 있다”며 “‘트리코벤’이 버짐병 때문에 새어나가는 경제적 손실을 막는 ‘생산성 지킴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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