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실행규범·통합감시 가이드 마련

  • 등록 2021.10.21 10: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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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제8차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온라인 회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내 항생제 내성을 줄일 국제규범이 우리 정부 주도로 만들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4~16일 온라인으로 제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이하  코덱스,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TFAMR) 회의를 개최<사진>했다. 
식약처는 2017년 제5차 회의부터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도하며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개정’(이하 실행규범)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 가이드라인 제정’(이하 통합감시 가이드) 등 국제규범을 마련했다.
실행규범은 현행 축수산물에만 적용하던 것을 농작물과 생산환경, 식품가공 유통까지 확대, 식품시스템 전반에 걸쳐 항생제 내성을 줄일 수 있도록 개정했다.
통합감시 가이드는 국가별로 식품분야에서 항생제 사용량과 항생제 내성률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자료 공유를 촉진하는 국제기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실행규범은 최종 합의가 예상된 반면 통합감시 가이드는 항생제 내성 자료 공유와 통합감시 가이드 적용의 유연성에 대한 수출국과 수입국의 입장차가 커서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이 많았다.
식약처는 지난 6월 사전회의 성격으로 개최한 워킹그룹 회의에서 회원국들의 충분한 사전논의 등을 통해 합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에 최종 합의된 두 가지 국제규범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코덱스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지역, 국가, 글로벌 수준에서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을 최소화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에 마련된 국제규범을 이행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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