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 두레목장(낙농), 청주에 석준농장(한우), 음성에 성은농장(육계)이 바로 그 농가들이다.
해당 농가들은 ICT 지원사업을 통해 충북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료자동급이기, 자동착유기 등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였다.
ICT 시설장비 도입결과 두레목장(낙농)은 두당 평균 유량이 36.8ℓ에서 41.2ℓ로 4.4ℓ(12%) 늘었고, 석준농장(한우)은 분만간격이 385일에서 351일로 34일(9%) 줄었으며, 성은농장(육계)은 병아리 육성률이 95%에서 99%로 4%p 늘었다.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지원사업은 한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등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내·외부 환경 감시 장비를 비롯해 사료자동급이기, 선별기, 자동포유기 등 자동·원격 제어 장비와 축사 감시 장비, 경영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장비의 원격 관리가 가능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농가경영관리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 충북도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205개 농가에 348억원을 지원했으며, 2025년까지 370개 농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도 축산 ICT 지원사업 예비신청은 하반기에 있을 예정이다.
충북도 안호 축산과장은 “축산 ICT 지원사업을 통해 최적의 사육환경을 조성하고,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미래지향적인 똑똑한 축산업 구현을 위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