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백신 개발 산학협력 ‘관심 집중'

  • 등록 2021.07.07 09: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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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전북대, 국가 재난형 전염병 연구협약 체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BL3 실험활용 탄력 기대…“세계 선도 동약 매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에 산업체와 학계가 손을 맞잡았다.

코미팜(대표 문성철)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소장 어성국)는 지난 1일 경기 시흥에 있는 코미팜 본사에서 산학협력 협약<사진>을 맺고, 국가 재난형 동물전염병 예방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사업 및 연구과제 공동 참여 △상호협력 사업 수행을 위한 기술지원 및 연구시설 활용 △교수·연구원의 현장참여를 통한 산학협력 △인턴채용 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이다.

특히 코미팜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백신 개발을 최우선 순위를 두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중대동물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기관이다. 이에 따라 ASF 등 국가 재난형 전염병 병원체에 대한 보관과 연구가 가능하다.

코미팜 관계자는 “국가 재난형 전염병 백신의 경우 연구 제약 탓에 외국산이 선점 후 국내산이 뒤늦게 따라가는 현상이 되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BL3 실험실을 활용하는 등 그 백신 연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ASF 백신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동물약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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