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직 사용 사례> 충남 예산 ‘응봉농장’·‘대정팜’

  • 등록 2021.05.26 13: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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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저감은 기본…분뇨분해·질병감소에 ‘대만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내놓고 있는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이 인기를 끄는 것은 탁월한 냄새저감 효과 때문만은 아니다. 경화분뇨 분해, 분뇨 부숙 촉진, 질병 및 폐사율 감소 등 다양한 효과가 더해졌다. ‘바이오매직’ 현장 활용사례를 소개한다.


<응봉농장>

“피트바닥 굳어있는 경화분뇨 마침내 제거”

냄새근원 해결…민원 없는 양돈장 자신


충남 예산에 있는 응봉농장(대표 김문환). 총 1천700두 규모의 일관사육 양돈장이다.

모돈사와 비육사는 300~400미터 가량 거리를 두고 따로 떨어져 있다. 두 농장 모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을 뿐 아니라 주택가와는 다소 멀어 냄새민원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워보였다.

김문환 대표는 피트바닥에 굳어버린 슬러리 분뇨 때문에 ‘바이오매직’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저런 미생물제제를 다 써봤어요. 근데, 냄새는 일시적으로 줄일 수 있겠지만, 그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경화분뇨는 치우지 못했습니다.”

김 대표는 ‘바이오매직’이 신기하게도 경화분뇨를 술술 잘 녹여냈다고 전했다. “일주일에 두번씩 ‘바이오매직’을 뿌렸습니다. 그랬더니 꿈쩍도 않던 경화분뇨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펌핑하면 그 분뇨가 쑥쑥 올라옵니다.”

김 대표는 이를 통해 냄새없는 양돈장을 실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바이오매직’이 생산성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줬다는 김 대표.

“사람과 똑같아요. 돈사 내 가스를 잡아내니 돼지 호흡기 질병이 확 줄었어요. 폐사율도 뚝 떨어졌고요. ‘바이오매직’은 1석2조, 아니 1석3조 효과가 있습니다.”

김 대표는 “내가 돈벌려고, 남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돈으로 안되던 경화분뇨, 냄새문제를 풀어 준 ‘바이오매직’이 참 고맙다”고 덧붙였다.

“냄새문제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더 잘해보려고 ‘바이오매직’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웃으로부터 사랑받는 양돈장 모델을 만들려고 합니다.”


<대정팜>

“나쁜 가스 해소되니 돼지들 건강해졌어요”

폐사율 감소·생산성 향상 ‘선순환' 구현


충남 예산에 있는 대정팜(대표 김의성). 자돈을 받아 출하 때까지 키우는 4천500두 규모의 위탁 양돈장이다. 

그 옆에는 김의성 대표의 아들이 운영하는 다른 위탁 양돈장이 있다. 합치면 총 1만두 규모다.

두 농장 모두 탁 트인 논밭 사이 한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주위에 사람사는 집은 보이지 않는다.

‘바이오매직’을 왜 쓸까. 냄새때문은 아닐 듯했다. 

김 대표는 폐사율이라고 답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잘 먹으면 돼지가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질병에도 강하고, 폐사도 막을 수 있습니다.”

‘바이오매직’이 선순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돈사 내 나쁜 가스를 잡아내 돼지들이 잘 먹게 한다는 설명이다.

“농장을 둘러싸고 4개 냄새측정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바이오매직’을 쓰고 난 이후에는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이 기준치를 넘어선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김 대표는 “예를 들어 PRRS가 올라올 경우 폐사율이 10~15%에 달했다. 하지만 ‘바이오매직’을 만난 뒤에는 2~3%에 머문다. 좀 비싸더라도 ‘바이오매직’을 고집하는 이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경험을 통해 환경개선이 질병을 막고, 폐사율을 줄이는 ‘약’이라는 것을 여실히 깨달았다. 그런 면에서 ‘바이오매직’은 냄새저감제이면서 약도 되는 셈이다. 분뇨처리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참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란 돼지를 생산해 국민 먹거리에 행복을 더해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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