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에도 돈육 소비시장은 침체

  • 등록 2021.05.12 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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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돈육시장 동향분석…코로나 여파 모임 제한에 영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ASF 이동제한·출하마릿수 감소따라 강보합세 가격 예상


5월 가정의 달이지만, 돼지고기 소비 시장은 살아나지 않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7일 비대면으로 분석한 5월 돈육시장 동향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의 경우 대형마트가 할인행사에 들어갔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요가 많지 않다.

다만, 농협계열 마트와 중소마트, 정육점에서는 소폭이나마 수요가 원활했다.

식당 소비 시장은 모임제한이 이어지면서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

정육류는 여름철 대비, 수입감소 영향을 받으면서 냉동등심과 냉동전지 등 저가육 수요가 일부 생겨났다. 냉장육은 고전 중이다.

특히 후지와 잡육은 학교급식이 미미해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갈비류는 프랜차이즈 수요가 일부 있지만 냉동생산이 많다. 족발은 생산 감소와 배달수요 증가로 가격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구이류는 냉장육 소비가 원활하다. 냉동육은 공급감소에 더해 국내 재고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목전지는 HMR과 일부 식자재 수요가 꾸준하다.

가격전망에 대해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등이 큰 변동을 불러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출하마릿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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