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수의진료에 관한 축산농가의 갈증을 해소하고 수의사들과의 소통을 확대키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울산축협 관계자와 산업동물 수의사로 활동 중인 8명의 수의사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윤주보 조합장은 “축산농가와 산업동물 수의사들은 상호 상생 발전하는 소중한 존재”라며 “축산농가들의 고충해소와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울산축협 측은 조합원들로부터 접수된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담아 “야간 및 공휴일 진료 필요 시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수의사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의사들이 야간 및 공휴일 진료 당번제를 부활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진료비에 대한 문제점도 거론하며 축산농가가 불합리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산업동물수의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울산산업동물수의사회 측은 “지역 담당하고 있는 수의사들이 불가피한 경우 다른 수의사를 연결시켜주는 등 그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의사들의 처치방법에 따라 진료비 차이가 발생되는 만큼 수의사 개개인이 가진 질 높은 수의서비스를 위해선 농가들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