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양질의 사료 1일 140톤 생산능력 갖춰
품질·가격 경쟁력 강화…농가 실익 기여
전북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이 지난 20일 고창군 흥덕면 경제사업장 내 현대화 시설로 신축된 TMF사료 공장<사진>의 생산체계를 갖추고 본격화했다.
고창부안축협은 그간 사료 생산시설의 노후화에 따라 고창군 흥덕면으로 TMF사료 공장을 이전해 신축한 것. 신축 TMF사료 공장은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5월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약 8개월만인 12월 22일 현대식 자동화 시설로 완공,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생산체계를 가동하게 됐다.
신축 사료공장은 1일 14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우사료 6종, 낙농사료 2종, 기타 사료 1종 등 총 9종의 TMF사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고창부안축협이 최신식 시설을 구비한 사료공장을 가동함으로써 고품질 사료의 보다 안정적인 생산 공급이 가능해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김사중 조합장은 TMF사료 활성화 및 축산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원재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사료가격 동결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단행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사중 조합장은 “TMF사료 공장을 자동화된 최신시설로 신축함에 따라 조합과 축산농가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양질의 사료를 보다 저렴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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