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환경부담 해소·고품질 동물성 단백질 생산 기여

WMIP 전략 가치 담은 메탄 저감 제품 등 출시

축산이 지속가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학용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이하 DSM) 대표는 환경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축산이 환경이라는 거대한 사회적 이슈에 가로막혀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DSM이 제시하고 있는 ‘We make it Possible(우리는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하 WMIP)’이 환경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솔루션이 된다고 강조했다.

WMIP는 축산에 따른 환경 부담을 덜어내고, 동시에 질좋은 동물성 단백질을 생산한다는 DSM의 전략적 가치다.

WMIP에는 △가축 생산성적 향상 △식품 품질 개선·손실 감소 △가축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천연자원 효율적 이용 △해양자원 의존도 감소 △동물 미생물 저항성 증진 도모 등 6가지 목표를 담고 있다.

환경문제를 비롯해 축산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풀어낼 DSM 접근법이 그대로 녹아있다.

DSM은 사료첨가제를 사용하고, 식물성 기반의 적절한 대안을 탐색해 가축의 일생동안 건강, 복지, 품질 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학용 대표는 “예를 들어 저메탄 사료첨가제가 있다.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찍혀있다. DSM은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메탄가스를 줄일 수 있는 사료첨가제를 통해 축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Clean Cow’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메탄가스 감소 제품은 물론, 곡물이용률을 높이는 효소제, 가축 더위를 식혀주는 사료첨가제, 해양 감조류 추출물 등 선진기술이 가득 탑재된 제품들이 이 프로젝트 성공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WMIP 국내 보급 과정에서는 축우용 전략적 파트너인 씨티씨바이오애니멀헬스(대표 정성우)와 협력키로 했다.

씨티씨바이오애니멀헬스는 축우 산화 스트레스 방지와 번식장애 개선제 ‘OXICARE’와 낙농 유질개선과 유량증대를 이끌어내는 ‘E2SYMPHONY’ 등 DSM 축우용 프리믹스 제품을 국내 판매하고 있다.

정성우 대표는 “농가 등 최종 소비자와 직접 만남을 통해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제품 공급 뿐 아니라 기술지원, 컨설팅 등에도 총력을 기울여 앞으로 지속가능하고, 발전하는 축산업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학용 대표와 정성우 대표는 “환경문제 해결 등은 누군가 해야할 일이다. 아무도 하지 않는다면, 축산업 미래가 사라질 수도 있다. 국내 축산업에 국민 사랑을 심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