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구제역백신 항원 생산 경제성 향상기술 개발

  • 등록 2020.11.12 1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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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전 통한 국산화 활용 추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백신 항원 제조공정 중 백신 항원을 보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구제역백신 항원 제조공정에서는 바이러스 접종 단계에서 세포배양에 사용된 배지를 제거하고 새로운 배지를 투입하는 교환과정이 필수적이었다. 
검역본부에서는 세포 배양에 사용된 배지를 제거하지 않고 추가로 더하는 방식을 도입해 구제역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배양용 배지를 찾아냈다. 
이를 통해 백신 항원 제조 비용을 약 50% 절감하고 공정 시간을 2일 가량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검역본부는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제조공정을 내년 준공 예정인 국내 구제역백신 공장으로 기술이전할 예정이다.
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구제역백신 국산화를 위한 실용화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가 방역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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