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백신 항원 제조공정에서는 바이러스 접종 단계에서 세포배양에 사용된 배지를 제거하고 새로운 배지를 투입하는 교환과정이 필수적이었다.
검역본부에서는 세포 배양에 사용된 배지를 제거하지 않고 추가로 더하는 방식을 도입해 구제역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배양용 배지를 찾아냈다.
이를 통해 백신 항원 제조 비용을 약 50% 절감하고 공정 시간을 2일 가량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검역본부는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제조공정을 내년 준공 예정인 국내 구제역백신 공장으로 기술이전할 예정이다.
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구제역백신 국산화를 위한 실용화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가 방역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