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선수촌 진천시대 겨냥 2011년 급식사업단 설립

치열한 경쟁 속 입찰 통해 꾸준히 농축산물 납품

선수들 체력증진 뒷받침…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최병은)은 2012년부터 진천선수촌에 농축산물 식자재를 공급하며 진천 선수촌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식탁’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태능 국가대표선수촌이 진천선수촌으로 이전함에 따라 진천축협은 2011년 12월 진천선수촌에 식재료 납품을 추진하기 위한 급식사업단을 설립하고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치열한 경쟁 속에 입찰을 통해 식재료 납품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진천선수촌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촌은 2017년 2단계 공사가 완료돼 빙상을 제외한 전 종목 선수들이 진천으로 이전, 국가대표 선수촌은 태능 시대를 마감하고 진천 시대를 알렸다. 

진천축협은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한 결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납품계약을 체결해 고품질 친황경 농축산물 식자재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진천축협은 농축산물 및 공산품 총 1천450개 품목을 연간 70억원 규모로 납품하고 있으며,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가 있는 경우에는 매출이 1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조합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축산물은 진천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직접 세절, 가공해 최고의 친환경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진천축협은 2012년부터 진천선수촌에 진천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증진과 국위선양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최고의 식재료를 공급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농축산물 공급 확대를 통한 양축농가 조합원들의 수익 창출과 조합 경제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진천축협은 올 초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가축시장이 폐쇄조치로 양축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지자체 관계 기관과의 설득과 협조 아래 조기에 가축시장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충북에서 제일 먼저 가축시장을 개장해 양축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가축시장 개장에 앞서 가축시장 입구에 방역관리위원을 배치하고 발열 체크 및 개인정보 작성, 마스크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조합원들을 위해 전 조합원 건강검진을 실시, 축사 분뇨 수집·운반, 축사 깔짚 지원사업, 깨끗한 농장 방취림 조성 사업 등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전개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하나로마트 사업은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팔아주고 상품의 다변화 및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로 진천 관내 유통시장에 선도적 역할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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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병은 조합장

금메달급 식자재 공급…국위선양 일조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증진과 국위선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진천축협 최병은 조합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국가대표 선수들의 식자재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 진천축협의 자랑이자 큰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진천축협에서 공급하는 최고 품질의 농축산물을 먹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선전하며 좋은 성적을 올릴 때 기쁘고 자긍심을 느낀다”는 최 조합장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금메달급 농축산물 공급을 통해 국위선양에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천축협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진천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농축산 식자재를 진천선수촌에 공급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진천군 축산농가들의 구심체 역할로 조합원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조합사업에 반영,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진천축협은 전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완전 자립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꿈과 희망이 있는 진천축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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