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도축장(삼성식품)에서는 2019년도 기준으로 평소 하루 평균 소 56두, 돼지 1천385두를 도축한다. 육류 소비 성수기인 추석 명절에는 소 135두, 돼지 1천993두까지 도축 물량이 급증한다.
인천광역시는 축산물 수요증가에 따른 도축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도축장 개장시간을 14일부터 오전 8시에서 7시로 앞당겨 개장하고, 명절 전 토요일(12일, 19일, 26일)에도 도축장을 개장하여 신선한 축산물의 수급과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출하 가축에 대해서는 철저한 생체·해체 검사를 통해 결핵, 백혈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질병 이완축, 식용 부적합 식육 등을 전량 폐기하고 항생제 잔류검사와 미생물검사를 집중 실시해 부적합 식육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안전성 검사를 강화했다.
또한 가축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모니터링하고 가축운반차량 및 운반자의 소독 확인을 철저히 해 질병 전파를 방지, 잔류물질 신속검사 장비(Smart Kit) 도입으로 검사시간을 단축하여 부적합 축산물 유통사전 차단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