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모기퇴치램프 ‘안티모그’

  • 등록 2020.09.02 10: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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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퇴치로 한우ㆍ젖소 스트레스 ‘뚝’
증체율·생산성 향상 기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기퇴치램프 ‘안티모그’<사진>의 효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친환경축산협회 산하 한국친환경유통센터에 따르면 올 여름에도 아까바네병, 유행열 등 모기매개 질병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들은 모기향 뿐만 아니라 모기 유인등, 포충기 등 각종 기구 및 장치를 이용하여 모기를 잡거나 퇴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우농장을 비롯한 개방형 축사의 경우 이러한 모기퇴치 기구 및 장치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안티모그’는 모기가 싫어하는 빛의 파장인 노란색에서 빨간색 파장을 발산, 빛이 닿는 6~7m 반경 안으로 모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원리를 적용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다.
이는 ‘안티모그’를 설치한 축산농가들에게 확인되고 있다.
충남 청양에서 한우를 일관사육하고 있는 한 농장의 경우 몇 년 전부터 우사에 ‘안티모그’를 설치, 모기를 차단함으로써 한우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모기매개질병이 거의 발생치 않는 효과를 보고 있다.
해당 농장 관계자는 “매년 여름만 되면 모기로 인한 스트레스로 한우 증체율이 저하되기도 했다. 특히 아까바네병 발생에 의한 송아지 유산 또는 사산 등의 피해가 컸다”며 “하지만 안티모그를 설치 후 이러한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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