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납제품 열전> 바이오노트 ‘구제역 백신·감염 항체 진단키트’

  • 등록 2020.08.19 11: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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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정확 진단…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축산 토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모든 상시백신주 커버…우수 민감도·특이도 항체 검출

조기진단 통해 질병 예방·통제…구제역 청정화 특급 도우미


바이오노트(대표 김선애)는 신속·정확한 진단키트를 개발·공급, 국내 가축질병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 중 ‘구제역 O형 SP항체(백신 항체) ELISA 키트(제품명 FMD Type O Ab ELISA)’는 구제역백신 항체를 검출해내는 진단키트다.

지난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가축병성기관 등에서 ‘구제역 방역 도우미’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구제역 방역을 위해 O+A 2가 구제역백신이 투입되고 있다. O형의 경우 이 백신들은 O1 Manisa+O 3039, O Primorsky 14, O1 Campos 등 각각 다른 백신주를 사용하고 있다. 

이 진단키트는 이 백신주들을 모두 커버하는 항원을 사용, 국내 모든 구제역백신 접종 검체에서 백신항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하여 실험 결과 특이도 99.96%, 민감도 94.8%라는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Gold standard인 중화시험법과 일치율이 높았다. 

‘구제역 NSP항체(감염 항체) ELISA 키트(제품명 NSP Ab ELISA)’는 구제역 방역 현장 일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또 하나 무기다.

이 진단키트는 경쟁적 효소면역측정법을 이용해 구제역 바이러스 비구조 단백질 3ABC 항원에 대한 항체를 검사한다. 감염 후 10일부터 항체여부를 판정해 조기진단을 이끌어낸다.

역시 우수한 민감도(85.5%)와 특이도(98.9%)를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다 사용이 빠르고 간편해 타사 제품 대비 30분 가량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바이오노트는 “이 두 구제역 진단키트를 통해 국내 구제역 감염과 백신 모니터링이 종합적으로 가능해 졌다. 구제역 예방, 확산 방지는 물론, 구제역 청정화로 가는 길에 핵심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TB-Feron ELISA 플러스’ 진단키트는 소 결핵병 근절정책에 쓰이고 있다. 

이 진단키트는 샌드위치 효소면역측정법을 활용해 자극 항원과 함께 배양된 전혈에서 분비되는 소 인터페론 감마를 찾는다. 이러한 감마 인터페론 검사법은 장점이 많다. 우선 세포성 면역을 실험실에서 확인가능해 농장 재방문이 필요없다. 

또한 피내검사법보다 높은 민감도·특이도를 통해 질병을 조기진단해 낸다. 수치로 결과가 표현되는 만큼, 검사자에 따른 결과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피내검사법을 대체해 지난 2013년부터 소 결핵병 진단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래피드 키트(제품명 Rapid AIV Ag)’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 래피드 키트다.

면역크로마토그래피 원리를 적용해 닭의 구강, 총배설강, 변변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을 검사한다.

민감도·특이도가 우수할 뿐 아니라 필터캡을 탑재해 사용이 편리하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필드 모니터링, 1차 현장진단, 다른 질병과 감별진단 등 적용분야가 넓다.

지난 2004년 이후 국내 AI 방역정책에서 사용 중이다.

바이오노트는 “질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 첫번째는 바로 ‘진단’이다. 조기진단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통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진단키트를 개발,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축산업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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