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료협회, 농협축산경제,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2015년 11월 ‘상생발전 선언문’의 채택과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4년간 100억원의 상생기부금 조성을 약속했었다.
그리고 그 이듬해인 4월에 사료협회는 ‘축산업·사료산업 상생발전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25억원을 쾌척했다.
그런데 그 이후 진행 과정상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이 기부금 조성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럼에도 축산업계를 둘러싼 환경문제 등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자금을 마련, 축산업의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축산업계의 한 원로는 “축산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축산인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축산업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축산 발전이라는 공익을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축산발전기금 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 축산의 긍정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제안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