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최근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축사 ICT 한우관리 통합시스템을 농장에 접목, 시연하는 행사를 가졌다.
울산 울주군 언양읍 철이농장(대표 정인철·전국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에서 개최된 축사 ICT 한우관리 통합시스템 시연회에서는 사료배급 및 목걸이 자동제어, 방역관리, 지붕 개폐, 선풍기 작동, 윈치커튼, 조명 등 스마트폰을 통해 농장 각 부분의 원격 제어가 가능한 첨단 기술들이 소개됐다.
특히 축사 ICT 한우관리 통합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농장·축협·행정·한우협회·수정사·공수의사와의 실시간 연동으로 사료 자동신청, 축사방문 차량 감시, 농장의 소독관리, 회원농가 관리, 개체관리, 수정정보 관리, 지원사업 신청 등의 협업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완성도 높은 축사 ICT 관리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인철 지회장은 “기존 시설은 그대로 유지하며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해 구축비용을 70%이상 절감했다”며 “누구나 사용이 편리한 전국 최초의 한우관리 통합시스템은 한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 예고했다.
한편, 군비 4억1천만원을 포함해 5억9천여만원을 투입된 축사 ICT 한우관리 통합시스템은 현재까지 관내 40여 개소 농장에 구축돼 있으며 올해 100여 개소까지 확대해 축산환경 최적화를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