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제 잉크비용, 도축장에 첫 지원

  • 등록 2020.06.17 11: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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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축평원, 돼지이력제용 잉크 20병 전달
도축장 “이력제는 정부 정책” 지원 지속 이뤄져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처음으로 도축장에 잉크비가 지원됐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보내 온 돼지이력제용 잉크<사진>를 회원 도축장에 전달했다.
이번 축평원이 도축장에 지원한 잉크는 총 20병이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20개 회원 도축장에 각 1병씩 전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평원은 이력제와 관련해 잉크비용 1억9천만원, 유지보수비용 2억5천만원 등 총 4억4천만원 예산을 확보,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도축장에서는 정부 정책인 이력제를 위해 장비 고장수리비, 부품구입, 잉크비 등 적지 않은 비용을 쓰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특히 잉크의 경우 고가 수입잉크(독일산)를 써야 한다며, 그 비용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축산물처리협회에서는 이력제 비용 지원을 지속 요청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아 현재 공정거래조정원에 조정신청을 낸 상황이다. 
김명규 회장은 “이번 잉크 지원을 시작으로 이력제 비용 지원이 명확해지고, 지속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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