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충청남도수의사회 전무형 회장

  • 등록 2020.06.10 15: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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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공통전염병 전담부서 설치 시급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세계적 관심…효율·체계적 관리 요구
정부차원 반려동물 지원사업도 필요


“최근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발생해서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인수공통전염병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인수공통전염병 전담부서 설치가 시급합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메르스·사스 등 인수공통전염병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전무형 충청남도수의사회 회장이 인수공통전염병 전담부서의 설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세계각국에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은 국가차원에서 알래스카에 인수공통전염병 관리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관련 부서의 직원을 파견해서 인수공통전염병관리팀을 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전 회장은 “예를 들어 충청남도의 경우 반려동물사업을 부서별로 각각 관리하고 있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담부서를 설치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방역과 내에 인수공통전염병팀 설치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전 회장은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반려동물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진료비를 지원해서 진료비 부담없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전 회장은 “반려동물진료비 지원사업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하나의 복지사업이고 예산도 크게 들지 않는다”며 “양승조 충남지사도 본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시범사업으로 실시해 볼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전=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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