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솔루션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ESI사와 바이오매직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초에는 ESI사 관계자들이 경기 고양에 있는 지앤비솔루션 본사·공장을 방문, 생산과정 등을 살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 안성에 있는 양돈장 등 바이오매직 사용 농가를 직접 둘러보며 냄새저감, 질병예방, 생산성향상 등 그 효과에 크게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지앤비솔루션과 ESI사 사이 수출계약은 법률 검토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3월 경 최종 체결될 예정이다. 첫 수출선적은 계약 체결 후 즉시 진행된다.
지앤비솔루션은 미국 양돈 시장이 워낙 클 뿐 아니라 ESI사 영업·마케팅 역량이 높은 만큼, 한해 수천만달러 이상 수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ESI사에서는 바이오매직에 대해 냄새저감 효과 뿐 아니라 PED 등 질병예방 효과와 폐사율 감소, 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향상 효과에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며, 바이오매직이 미국 축산현장에서는 냄새저감은 물론, 질병예방·생산성향상 도우미로도 맹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지앤비솔루션은 수출 금액도 크지만, 축산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양돈 시장에 우리기술을 수출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중국, 호주, 유럽 수출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앤비솔루션과 ESI사는 수년 전부터 바이오매직 수출을 협의해 왔다. 특히 연구, 개발, 실험, 판매과정 등을 꽤 오래 지켜보며 신뢰를 쌓았다.
유태철 R&D CEO는 “’바이오매직’에는 첨단 생명과학 기술이 녹아있다. 개발비에만 수십억원 이상이 투입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 한국 축산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