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남하 차단방어선을 구축하라”

  • 등록 2019.10.16 10: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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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 야생멧돼지서 ASF 바이러스 검출 따라 긴급 지시
수렵·포획 강화 등 야생멧돼지 제로화 추진…민관군 총력 협조 주문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13일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민통선 내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3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에 따라 도, DMZ 인근 접경지역 5개군(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및 2군단, 9개사단 합동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최 강원도지사는 강원 맞춤형(‘ㅠ’자형) 차단방역, 도 전역 ‘중점관리지역’ 지정 특별방역 등 그간의 긴급 방역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강원도는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에 따른 돼지농장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접경지역 5개군(郡), 2군단 및 9개 사단 의견을 수렴하고 민통선 멧돼지 남하 차단방어선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강원도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한 시·군, 군(軍), 도 방역협조 부서 등 기관별 임무 및 역할을 고지하고 멧돼지 폐사체 즉시 신고, 수렵·포획 강화 및 야생멧돼지 제로화 추진 등 동물방역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하고, 전 행정력 집중과 민·관·군 총력을 주문했다.
강원도에서는 각 시군, 군단과 의사소통채널을 구축하고 멧돼지 포획틀 등 포획물품을 적기에 공급 할 것과 협조기관에서 요청이 있는 즉시 부족한 소독약품 및 방역물품을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경기 연천, 강원 철원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 검출로 언제라도 강원도내 양돈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농장 울타리 꼼꼼히 점검하는 등 2중3중의 철저한 소독과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춘천=홍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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