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경기북부 최대 양돈사육지 사수하라”

  • 등록 2019.10.02 1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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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차단방역 군 병력 공조키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북부지역 최대 양돈사육 지역인 포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군과 함께 나섰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달 25일 오후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부시장 주재 군 관계자 협조회의<사진>를 개최하고 ASF 차단방역에 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5군단 이강순 작전지원계획과장, 6군단 이태욱 민군작전계획장교, 수도기계화보병사단 16여단 김진화 군수과장, 8기계화보병사단 기갑여단 김현승 군수과장 등 군 작전지원 관계자와 포천시 이계삼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계삼 부시장은 “포천은 지리적으로 경기도와 강원도의 중간적인 위치에 있고, 관내에 약 30만두의 돼지가 사육됨을 고려할 때, 철저한 방역활동이 그 어느 지역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인접 지역에서 의심신고가 추가 접수되는 등 ASF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관할지역 군 병력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군 관계자를 대표해 5군단 작전계획지원과장(중령 이강순)은 “현 상황이 국가적인 재난 상황임을 엄중히 인식해 군에서도 포천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시에서는 지난달 26일 현재, 육군 5군단 및 6군단 등 4개 부대의 약 1천200여 명의 군 장병이 144개 방역초소에서 시와 함께 방역을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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