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축산 냄새, 오폐수 저감대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최근 귀농, 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축산업에 대한 민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가 스스로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농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사가 밀집되어 냄새민원이 많은 지역을 하나의 광역단위(시군, 읍면)로 묶어 냄새 저감시설, 장비 등을 지원해 냄새개선 효과를 높이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61억9천만원(양돈농가 17호)를 확보헤 축산냄새가 상존했던 증평군, 음성군 축사 밀집지역에 축산냄새가 저감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증평군의 경우 양돈농가 7호에 26억9천만원(국비 5억4천만원, 융자 16억원, 도비 1억6천만원, 시군비 3억9천만원)이 지원되며 음성군은 양돈농가 9호에 35억원(국비 7억원, 융자 21억원, 도비 2억1천만원, 시군비 4억9천만원)이 지원된다.
현재 2019년 공모사업으로 충주시와 괴산군에 86억9천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7년도 진천군 6억9천만원을 확보해 추진한 바 있다.
충북도 축산과 안호 과장은 “지역과 상생발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서 축산 냄새저감은 필수불가결”이라며 “상시 민원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