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사진)이 경인지역 20개 축협 중 여섯 번째로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시대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양축협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자로 조합 신용사업 중 예수금 1조21억6천400만원을 달성해 경인지역 내에서 수원화성오산축협, 안양축협, 양주축협, 평택축협, 파주연천축협에 이어 여섯 번째로 예수금 1조원 조합에 합류했다.
고양축협은 지난 1983년 6월 18일 상호금융 업무를 개설해 1988년 예수금 100억원, 1994년 1천억원, 2006년에 5천억원을 달성하고 11년만에 5천억원을 추가 달성해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현재 고양축협은 본점 외 13곳의 신용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일자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 1조103억6천100만원, 대출금은 7천234억400만원을 기록해 예대 비율이 71.5%를 달성하며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현재 고양축협 예수금 현황은 본점 2천722억원, 탄현지점은 590억원, 일산지점 562억원, 능곡지점 897억원, 벽제지점 458억원, 저동지점 765억원, 고양동지점 641억원, 원흥지점 417억원, 화정지점 780억원, 문촌지점 517억원, 위시티지점 297억원, 송포구산지점 265억원, 하늘지점 549억원, 서정지점 644억원 등 총 1조104억원이다. 대출금은 본점 1천128억원, 탄현 756억원, 일산 398억원, 능곡 412억원, 벽제 573억원, 저동 475억원, 고양동 544억원, 원흥 432억원, 화정 523억원, 문촌 343억원, 위시티 533억원, 송포구산 398억원, 하늘 359억원, 서정 360억원 등 총 7천234억원이다.
유완식 조합장은 “인구 100만 도시임을 생각하면 예수금 1조원 달성은 타 지역에 비해 좀 늦은 편이다. 하지만 이번 예수금 1조원 달성을 계기로 직원들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은 만큼, 2조원 달성은 타 조합 보다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