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서북부 대표 가축시장으로 자리매김한 파주연천축협 가축시장이 지난 11일 황금돼지해인 기해년 첫 장을 열고 본격적인 가축 매매에 돌입했다.
파주연천축협은 이날 가축시장 첫 장을 열고 이날 무사 안녕을 비는 고사<사진>를 지냈다. 파주연천축협 가축시장은 김포, 고양, 파주연천은 물론 양주, 포천에 이르기까지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가축시장으로 이날 첫 장에 102두의 한우가 출장했다.
이날 혈통경매는 총 31두가 출장해 암송아지 평균 281만6천원, 거세송아지 23두 358만6천원에 거래됐으며, 일반경매는 총 67두가 출장해 암소 27두 298만5천원, 거세 40두 386만원에 거래됐다.
파주연천축협 가축시장의 특징은 수송아지의 경우 송아지를 생산한 농가가 직접 거세와 뿔 제각을 실시해야만 가축시장에서 판매를 할 수 있다. 송아지를 구매해 사육하는 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파주연천축협 가축시장만 실시하고 있다.
이날 이철호 조합장은 고사에 앞서 “황금돼지띠 해인 기해년 첫 장에 참석해 준 한우사육농가들에게 감사하다. 가축시장을 최대한 많이 이용해 가축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1년 동안 사고 없는 가축시장이 되길 기대 한다”며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