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천)이 최근 농협중앙회에서 주최한 2018년 ‘가축분뇨 퇴·액비품평회’에서 액비부분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에서 매년 개최해온 가축분 퇴·액비품평회는 퇴·액비 품질관리 능력과 함께 생산시설 관리능력까지 함께 평가하며 운영전반에 걸쳐 우수사업장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평가의 주요 관점은 품질관리능력으로 질소전량, 인전량, 칼륨전량 각각의 성분 합계량 0.3이상 및 수분과 부숙도 등 액비 검사기준 규격에 준한 적합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함양산청축협에서 생산된 함양산청축협 액비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는 미생물 발효액비는 농업인의 충분한 시용과 효과 인증을 위해 현재 무상공급 및 살포 중에 있으며 관내 농가에서 인기가 높아 필요한 농가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로 지난 2014년과 2017년에도 액비부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는 지난 2006년 퇴·액비공장을 준공, 가동한 이래 10여년 동안을 지역 축산농가의 축산분뇨처리 고민을 해소했을뿐 아니라 축산폐수를 자원화 함으로써 경종농가의 비옥한 토양조성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박종천 조합장은 “가축분뇨의 미생물 발효액비 살포효과로 환경오염 방지, 농촌 노동력 문제 해결, 농업인 농자재 구입비 절감에다 토양미생물 공급에 따른 토양환경 개선과 농작물생육 개선에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리지역에 자연순환농업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어우러져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 일에 함양산청축협이 역할을 해 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