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싱가포르 수출 길 열리나

  • 등록 2018.12.19 10: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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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한우·고려무역 싱가포르 수출 위한 MOU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천일, 이하 강원한우)은 지난 11일 싱가포르 현지 고려무역 본사 회의실에서 강원한우와 고려무역 간에 강원한우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사진>을 가졌다.
고려무역은 싱가포르 현지 한국식품 수입 및 유통전문회사로 직영마트를 8개소 운영하고 있고, 대형유통매장(NTUC pair coldstoreage 등)에 한국식품 유통 및 자체 코너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식은 강원도, 참여시군(철원군), 참여축협(인제, 고성, 속초양양, 강릉, 동해삼척태백)과 고려무역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해 강원한우의 싱가포르 수출 추진과 상호간에 공동 이익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협약 내용에는 현재 국가 간 축산물 위생협약이 체결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위생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수출시 우선 수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한우는 금년 6월부터 싱가포르 수출 용역조사 및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싱가포르 수출의 첫걸음을 내딛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천일 강원한우 대표이사는 “기존의 홍콩수출에 이은 강원한우 싱가포르 수출 추진은 해외 신규시장(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개척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고려무역과 상호 합심해 양국의 위생협약이 체결되고 강원한우가 싱가포르에 소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 강원=홍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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