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충북 음성 맹동성당 대성전에서 음성군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 음악회가 열려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코리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음성지구 연합성가대, 서울 성 바오르 합창단이 초청돼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C장조 미사곡 등을 연주하고 합창하며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이 음악회를 주최한 주인공은 류근종 전 한국오리협회 음성군지부장.
천주교 청주교주 맹동성가대 단장을 맡고 있는 류근종(안드레아) 전 지부장은 “최성순 스테파노 지휘자께서 음악회를 제안했을 때 흔쾌히 수락했지만 막상 이것 저것 준비하다보니 매우 힘들었다”며 “그래도 지역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