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VS-2' 구제역백신 화농 완화 효과 검증

  • 등록 2017.10.16 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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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애니팜, 실험결과 화농 발생 ‘뚝'·병변 크기 감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공급하고 있는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사진> 가 구제역백신 접종에 따른 화농 부작용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티VS-2'는 2010년 출시 이후 발열, 쇼크, 유산, 주사부위 부종 등 전신·국소성 백신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대 수의전염병제어센터에서 2개 농장을 대상으로 ‘안티VS-2' 접종을 통한 화농 등 부작용 완화 효과를 검증했다.
실험에서는 화농 등이 문제가 되는 경기도 소재 J농장, H농장 등 2개 양돈장의 80~100일령 120두를 대상으로 60두는 시판 중인 구제역백신만, 60두는 구제역백신에 ‘안티VS-2'를 혼합해 우측 이근부에 18게이지 주사침으로 1두1침 접종했다.
결과 이상육 병변 중 화농발생률은 J농장의 경우 구제역백신 단독접종군과 안티VS-2 혼합접종군이 각각 33.3%와 3.3%였다.
H농장에서는 구제역백신 단독접종군과 안티VS-2 혼합접종군이 각각 13.3%와 3.3%로 나왔다.
두 농장 평균은 구제역백신 단독접종군이 23.3%, 안티VS-2 혼합접종군이 3.3%이며, 혼합접종균의 화농발생률이 무려 20%나 낮았다.
화농병변의 크기도 단독접종군과 혼합접종군이 각각 6.9±0.53cm와 2.5±0.5cm로 통계적으로 유의있는 차이를 나타냈다.
화농병변 폐기량에서는 단독접종군과 혼합접종군이 각각 338.1±30.28g과 70.5±16.50g으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삼양애니팜은 이러한 실험결과를 통해 지난달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안티VS-2' 품목허가 사항에 ‘구제역백신 접종 시 부적절한 접종으로 인한 화농 완화 효과'를 추가했다.
삼양애니팜 관계자는 “접종부위 화농발생이 돼지 성장 발육을 저해하고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며 “화농 완화 효과가 검증된 ‘안티VS-2'가 이러한 피해를 감소시켜주는 것은 물론, 보다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이끌어내 구제역 발생 방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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