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묶인 적법화, 특별법으로 풀어야”

  • 등록 2017.07.21 11: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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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축산단체협의회서 강조…지원예산 증액도 요구

[축산신문 ■청주=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병남·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은 지난 17일 청풍명월 한우 클러스터 회의실에서 김창섭 충북도 축산과장, 축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사진>를 열고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축종별 단체장들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에 있어 현실적인 벽에 막혀 나아갈 수 없는 만큼 특별법 제정은 필수불가결”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박병남 회장은 “집중호우로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많다”며 “피해농가들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축산단체장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특히 “충북 축산발전을 위해 축종별 단체장 및 임원들과 지자체 축산직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찬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섭 충북도 축산과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단체장들이 앞장서서 세심하게 신경써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안호 축산경영팀장은 여름철 축사 화재 예방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악성 가축질병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축종별 단체장들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 만료기간이 다가오지만 좀처럼 속도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 예산 증액, 지역 거점 소독시설 설치, 축산인 한마음대회 예산지원 등을 건의했다.

■청주=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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