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계란 등 고단백식 “체중감량 돕는다”

  • 등록 2016.11.30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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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고단백 식사가 체중감량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 페닐알라닌(phenylalanine)의 체중 감량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페닐알라닌은 육류·계란·우유 등 양질의 고단백 음식이 장에서 흡수·분해돼 생기는 물질 중 하나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학 마리아나 노턴 교수팀은 실험용 쥐를 이용해 페닐알라닌을 1회 제공하거나, 비만인 쥐에 7일간 연속 제공하는 두 가지 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1회 투여한 쥐의 무게는 감소했으며, 식욕억제호르몬인 GLP-1의 혈중농도는 증가하고 배고픔을 느끼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혈중농도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비만인 쥐의 경우에도 무게가 줄어든 게 확인됐다.

서혜연 west-s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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