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서 소비단계까지 안전·위생체계 사활 ‘대구축협’

  • 등록 2016.10.19 1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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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안전관리로 위기 넘는다”

[축산신문 ■대구=심근수 기자]

 

“소비자 신뢰, 축산물 안전성 확보서 비롯”
생산환경 개선·전직원 마인드 교육 만전
축산물 경쟁력 강화 위한 유통망 확충도

 

대구축협이 위기에 대응해 철저한 고품질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축산물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축산 전문 조합인 대구축협(조합장 최성문)은 ‘소비자의 신뢰는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로부터 시작된다’는 방침아래 1995년 육가공 1공장, 2013년 육가공 2공장 설립 후 지속적인 생산환경 개선 및 임직원 위생·품질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구축협은 2003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작업장으로 선정된 이래 매년 축산식품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축산물 HACCP 기준원 교육에 참석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제시하고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한 HACCP 12단계를 숙지하고, 나날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미생물검사 실습을 통해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또한 월 1회 육가공공장 내부적으로 정기적인 위생안전교육시간을 마련해 직원 간 맡은 업무분야와 관련, 우수품질의 축산물 생산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위생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 공급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리고 CCC시스템(Complete, Clean, Cold)을 도입해 가공·배송·유통 전 단계에 걸친 철저한 품질관리로 축산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구축협 육가공공장은 1995년 개장 이래 단 1회의 항생제 잔류물질 검출사례도 발생하지 않았고,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2008년부터 9년 연속하여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획득 등 소비자에게 안전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주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로 관외지역에서의 주문이 증가해 배송과정에서의 신선도 유지가 중요해짐에 따라 용기안의 공기를 모두 제거한 뒤 산소·이산화탄소를 혼합한 가스를 채워 넣어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식의 산소포장시스템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축협은 소비자들이 값싼 수입쇠고기의 개방에도 불구하고 국내산 축산물을 찾는 저변에는 안전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 때문이며, 이에 발맞춰 축산물의 생산에서 소비단계까지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신선하고 질 좋은 축산물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해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대구=심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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