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열병, 오제스키 등 청정이지만…

  • 등록 2016.08.03 1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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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돈장 PRRS 방역 ‘구멍’
검역본부, 1분기 검사결과 6개소 항원 검출돼
비백신 13개소 항체양성…종돈장 선택 신중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AI센터를 포함한 국내 종돈장들은 구제역과 돼지열병, 돼지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등 주요 법정 전염병은 모두 청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종돈장의 경우 PRRS가 문제가 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양돈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1/4분기 전국 151개 종돈장(종돈장 120개소, AI센터 29개소, 검정소 2개소)에 대한 가축전염병 검사결과 모두 6개 농장에서 PRRS 항원이 검출됐다.
모두 종돈장이다.
이 가운데 5개소(경남 4개소, 제주 1개소)는 PRRS가 발생했으며 1개소(강원)는 미발생농장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에따라 발생농장 5개소에 대한 이동제한과 소독실시 등 방역조치와 함께 항체 양성인 모든 시료에 대해 항원검사를 실시했다.
다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농장의 100일령 이내 돼지에서 백신으로 사용하는 북미형 등의 항원이 확인된 경우는 발생판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또 이번 검사과정에서 PRRS 항체가 검출된 66개 농장 가운데 13개소가 백신을 접종치 않은 농장이라고 밝혔다.
경남지역 5개소, 전남지역 3개소, 강원과 충북, 경북, 제주지역 각 1개소의 종돈장이 포함됐다. AI센터로는 경북의 1개소가 비백신농장으로서 PRRS 항체가 검출된 사례였다.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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