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쇠고기 자급률 30%대까지

  • 등록 2016.05.11 10:40:09
크게보기

농경연, 개방 이후 수입량 역대 최고 기록 예상따라…당분간 지속 하락 전망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쇠고기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쇠고기 자급률이 3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쇠고기 자급률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개방 이후 쇠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2019년에는 쇠고기 자급률을 38.3%로 예상했다.
한우 도축 마릿수가 전년보다 감소해 올해 1분기 한우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30.1%, 평년대비 32.3% 상승한 지육 kg당 1만8천414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우 도매가격 강세로 1분기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1% 증가, 평년기간 대비 19.6% 증가한 7만8천 톤을 기록했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012년 9월 최대 314만 마리를 기록한 이후 국내 생산 감소와 수익증가로 2015년에는 46.2%까지 하락했다.
국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쇠고기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산 쇠고기 자급률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른 자급률 하락은 ’15년 46.2%, 16년 43.8%, 19년에는 38.8%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지난 2011년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 정육점형 식당 활성화 등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위한 노력은 물론 홍콩으로의 고급육 수출 등 한우고기에 대한 신규 수요처 창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암소번식기반 약화 등으로 한우 소비 증가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사육마릿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