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시민의 여가 체험, 학습활동과 병행하여 벌꿀 및 양봉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양봉을 추진한다.
도시양봉사업은 도시지역에 거주하면서 양봉사육 체험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도시민에게 꿀벌을 분양하고 교육 및 컨설팅을 담당할 선도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신규 시범사업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은 관내 선도 양봉농가 1명당 도시민 5명을 선정하고, 선도 양봉농가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꿀벌 관리, 벌꿀 생산방법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교육 및 체험을 실시하게 된다.
도시양봉사업에 참여하는 도시민에 대해서는 1명당 벌통 2군을 지원하며, 군당 20만원 중 10만원은 국비로 보조 지원하고 나머지 10만원은 도시민이 부담해야 한다.
성재경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도시양봉을 통해 양봉산업에 대한 이해와 함께 꿀벌의 공익적 기능을 공유하면서 자연과 축산업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